한국농어촌공사는 수리모형 실험시설인 '국제융합수리시험센터' 준공기념식을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경기도 안산에 위치한 센터는 댐·저수지 등 다양한 하천 구조물을 대상으로 수리모형 시험을 할 수 있는 대형 실험시설이다.
길이 250m, 폭 102m, 연면적 7980평 규모로 동양 최대 실내 수리모형 실험장이다.
내부에는 고정식 급경사 수로 등 7종의 실험 수로와 무인·자동 계측이 가능한 대형 시스템을 갖췄다.
수리모형실험 때 계측의 정밀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3차원 입자영상유속계, 3차원 지형스캐너 등 첨단계측장비도 도입했다.
기후변화에 대응한 수공구조물 설계기준 개정, 수자원 관리, 구조물 개·보수 검증, 친환경 수리구조물 기술개발, 해안침식 원인 규명 등 다양한 관련 실험을 수행한다.
센터 내에는 국내 최대 규모의 고정식 급경사수로 등 7종 실험수로와 실험장 내부의 무인·자동 계측이 가능한 대형 트래버스 시스템을 오는 12월까지 구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