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텔레콤 직원이 노년층 대상으로 스마트폰 활용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 SK텔레콤
▲ SK텔레콤 직원이 노년층 대상으로 스마트폰 활용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 SK텔레콤

SK텔레콤은 자사 ICT 인프라 공유를 통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행복커뮤니티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자사 유통망과 ICT 기술을 사회와 공유해 노년층 맞춤형 ICT 교육을 진행하고 ICT를 이용한 독거노인 돌봄 서비스에 나선다.

SK텔레콤은 지난 19일부터 54개 직영 대리점(수도권 30개, 지방 24개)에서 실버세대 고객 대상 스마트폰 활용 교육을 시작했다.

매장에는 스마트폰 강사 인증교육을 받은 직원이 2명씩 배치돼 노년층에 스마트폰 기기 사용법, 금융·결제·예약 등 애플리케이션 활용 방법을 안내한다.

SK텔레콤은 교육을 안착시켜 내년에는 스마트폰 제조사와 협력해 사진·영상 교육으로 확장한다. SK ICT 계열사 전문가를 초청해 교육하고 어린이를 위한 스마트로봇 코딩교육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공공기관과 협력해 유통망에서 지역 주민의 공공정보 접근성을 개선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추후 본인인증 서비스 등 기술을 활용해 유통망에서 고객이 행정업무를 처리할 수 있게 하거나 AI 스피커를 통해 민원 상담 등을 하게 한다는 구상이다.

SK텔레콤은 정부·지방자치단체, 사회적기업에 AI와 IoT(사물인터넷) 등 자사 ICT 기술을 지원해 돌봄 사업 강화에 기여하기로 했다. 지방자치단체는 사회적기업에 관련 일자리 예산을 지원하고 SK텔레콤은 AI·IoT 등 자사 ICT 기술을 지원한다.

사회적기업은 SK텔레콤 음성인식 AI '누구'를 활용해 노인 맞춤형 서비스를 추가한다. SK텔레콤은 IoT 센서를 통해 독거노인 집안 환경을 모니터링하고 치매노인을 위한 위치 알리미 서비스 등을 공급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이를 위해 전국 사회연대경제 지방정부협의회와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민관 협력 추진 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내년부터 서울 성동구 등 4~5개 지방자치단체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2000가구를 대상으로 ICT 돌봄 서비스 1차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행복커뮤니티 프로젝트는 SK텔레콤이 보유한 ICT 기술 등 자산을 사회에 공유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려는 시도"라며 "행복커뮤니티 생태계 조성에 더 많은 민관 주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유영상 SK텔레콤 Corporate센터장(왼쪽)과 정원오 전국사회연대경제 지방정부협의 회장이 공유인프라 기반의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민관 협력 추진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SK텔레콤
▲ 유영상 SK텔레콤 Corporate센터장(왼쪽)과 정원오 전국사회연대경제 지방정부협의 회장이 공유인프라 기반의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민관 협력 추진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SK텔레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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