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전 7시 25분쯤 광주 북구 용봉동 전남대 인근 고시텔 건물에서 불이 났다.

20대 여성 A씨가 '숨이 안 쉬어진다'고 119 상황실에 신고했고, 긴급 출동한 소방 구조대가 1층 원룸 방안 욕실에서 불길을 피해 대피한 A씨를 구조했다.

불은 A씨의 방 한 칸을 모두 태우고 진화됐다.

화재로 입주민 10명이 대피하는 소동도 일었다.

경찰은 누군가 고의로 불을 질렀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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