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폭우로 18명 사망·실종 베트남 휴양도시 냐짱 ⓒ 베트남뉴스 캡처
▲ 폭우로 18명 사망·실종 베트남 휴양도시 냐짱 ⓒ 베트남뉴스 캡처

베트남 남부 휴양지 냐짱에 18일 폭우가 쏟아져 산사태 등으로 최소 18명이 숨지거나 실종됐다고 일간 베트남뉴스 등 현지 언론이 19일 보도했다.

지난 17일 밤 상륙한 제27호 태풍 '도라지'가 18일 오전 열대성 저기압으로 약화하면서 12시간 만에 무려 380㎜의 물폭탄을 쏟았기 때문이다.

산사태와 담 붕괴 등으로 7세 어린이 등 최소 12명이 목숨을 잃었고 6명이 실종됐다.

희생자 가운데 일부는 관광객으로 확인됐고, 이 가운데 외국인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학교와 주택, 도로 등이 침수해 이재민 1400명이 발생했다.

철도 일부가 물에 잠겨 열차 운행이 한때 중단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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