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방청 중앙119구조본부는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경기 남양주 수도권특수구조대에서 최고 수준의 국제구조대 유지를 위해 훈련을 하고 있다. ⓒ 소방청
▲ 소방청 중앙119구조본부는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경기 남양주 수도권특수구조대에서 최고 수준의 국제구조대 유지를 위해 훈련을 하고 있다. ⓒ 소방청

소방청은 한국 119국제구조대가 8년째 국제구조대원 최고등급을 유지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소방청은 최고등급을 유지하기 위해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남양주 수도권 특수구조대에서 훈련을 진행했다.

이번 훈련에는 해외재난 발생 때 119국제구조대와 긴밀한 협업이 필요한 한국국제협력단과 국립의료원도 참가, 유관기관 공조·지원체계를 점검했다.

119국제구조대는 1997년 괌 대한항공(KAL)기 추락사고를 계기로 중앙119구조본부 아래에 편성됐다. 지금까지 14개국에서 일어난 해외재난 현장에 15회 출동했고, 1999년 대만지진 때 생존자 1명 등 523명의 희생자를 구조했다.

119국제구조대는 2011년 UN으로부터 아시아에서 4번째, 전 세계적으로는 17번째로 최고등급을 받았다. 아시아에서 한국에 앞서 최고등급을 받은 국가는 싱가포르, 중국, 일본이다.

김홍필 중앙119구조본부장은 "실전 같은 훈련으로 출동 준비 태세를 갖춰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구조 능력을 보유한 조직이 되도록 훈련 강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언론 세이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