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부고속도로 검단 졸음쉼터에 부착된 와이파이 서비스 안내 표지. ⓒ 한국도로공사
▲ 경부고속도로 검단 졸음쉼터에 부착된 와이파이 서비스 안내 표지. ⓒ 한국도로공사

한국도로공사는 내년 2월부터 공사가 관리하는 전국 고속도로의 휴게공간에서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4일 밝혔다.

도로공사는 지난해 7월 이동통신 3사와 무료 와이파이 확대 협약을 체결해 휴게소 197곳과 수도권 고속도로 버스정류장 12곳, 환승정류장 3곳에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무료 와이파이는 졸음쉼터 218곳 가운데 12곳만 설치됐고 34개 주차장 휴게소에는 설치되지 않았다.

도로공사는 내년 2월부터는 졸음쉼터와 주차장 휴게소에도 공개형 와이파이를 설치해 통신사 상관없이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졸음쉼터와 주차장 휴게소까지 서비스를 확대하면 △휴게소 △졸음쉼터 △주차장 휴게소 △수도권 버스정류장과 환승정류장 등 고속도로의 모든 휴게공간에서 무료 와이파이가 제공된다.

도로공사는 지난해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 도입 후부터 올해 9월까지 고속도로 휴게공간 와이파이 사용에 따른 국민 통신비 절감 환산가치는 134억원에 이른다고 전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협업해 고객편의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언론 세이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