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가을철 산불 조심 기간'을 맞아 오는 15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3개 도립공원 탐방로 일부 구간을 통제한다고 14일 밝혔다.
통제 대상은 예산 덕산과 청양 칠갑산, 논산 대둔산 등으로 31개 노선 78.4㎞ 가운데 11개 노선 24.1㎞이다.
덕산은 가야산 가야봉부터 헬기장까지 1.5㎞ 구간 통행을 금지하며 칠갑산은 칠갑로, 지천로 등 5개 노선 11.3㎞, 대둔산은 영주사∼월성봉, 오산리~용바위 등 5개 노선 11.3㎞에 대해 입산을 통제한다.
통제 기간에 이들 노선에 출입하다 적발되면 1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출입 통제·입산 가능 구간은 도 홈페이지(www.chungnam.go.kr)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도 관계자는 "이번 출입 통제는 도립공원 내 산불 위험 방지와 자연 자원 보호를 위한 것으로 출입이 허용된 구간만 이용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