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는 14일 서울 강남 세텍(SETEC)에서 개최한 제3회 일·생활 균형 콘퍼런스에서 진행된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 사례 공모전' 시상식에서 소셜커머스 기업 티몬이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행사는 경제단체와 우수기업 임직원, 일반 국민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명사 특강, 공모전 시상, 전시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지난 9월 3일 부터 10월 7일 진행된 공모전에서 티몬은 개발·기획 직군에 재택근무제를 도입하고 연차휴가와는 별도로 2시간 초단기 휴가인 '슈퍼패스'를 시행하는 등 직원의 일·생활 균형을 위한 적극적인 프로그램을 시행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롯데쇼핑 E커머스사업본부 모든 직원이 시차 출퇴근제를 활용하고 연차활용 실적에 따른 장려금제도, 회의·보고문과 개선 운동 등 업무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지속적 노력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1세 이하 자녀를 둔 남성 지원에게 1개월 유급 육아휴직을 의무적으로 부여하고 초등학교 입학 자녀가 있는 경우 6개월 유급 육아휴직을 주고 있는 프렉스에어코리아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재갑 장관은 "기업이 경쟁력을 갖추고, 지속 성장하기 위해서는 장시간 근로관행 개선, 일하는 방식 혁신 등 기업문화가 바뀌어야 한다"며 "정부도 일하는 모든 분들의 일·생활 균형과 기업의 생산성 제고를 위한 행정·재정적 지원을 늘리고, 인식개선 캠페인, 우수사례 발굴·확산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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