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중앙해양안전심판원은 14일 오후 1시 30분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에서 한국해기사협회 등 18개 해양수산단체와 해양사고 방지 세미나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1986년부터 정부와 민간이 같이 열어 올해로 33번째를 맞는 이번 행사에는 해양수산 업·단체 종사자 등 250명이 참석한다.

채종주 한국해양수산연수원 교수는 '해양사고때 선장의 비상대응능력 역량'을 주제로 발표한다. 대형사고에서 선장의 의사결정 사례, 대응 매뉴얼과 국제 협약 등을 분석해 선장의 비상대응역량 강화에 필요한 지침을 제안한다.

김장길 한국해양대학교 교수는 해양사고 예방·재발 방지를 위한 맞춤형 교육체계를 주제로 연단에 오른다. 현재의 선원 교육과정에 대한 문제점과 실효성 검토를 토대로 선원에게 적합한 맞춤형 교육제도를 제시한다.

김성재 해수부 이네비게이션팀 사무관은 '한국형 이네비게이션 구축과 추진전략'을 발표한다.

김병곤 중앙해양안전심판원 조사관은 "해양사고방지 세미나는 33년 동안 해양사고 예방을 위한 제도개선과 해양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해 왔다"며 "세미나에서 제시된 여러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는 등 해양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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