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1회 항공보안 경진대회 ⓒ 국토부 자료
▲ 제11회 항공보안 경진대회 ⓒ 국토부 자료

국토교통부는 공항 내 폭발물 발견 시 처리 능력과 보안검색 실무 능력 등 항공 보안 요원들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제12회 항공보안 경진대회'가 오는 14일 인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에서 열린다고 13일 밝혔다.

항공보안 경진대회는 2006년부터 매년 개최하는 행사로 국토부가 주최하고 한국공항공사와 인천공항공사가 돌아가며 주관하고 있다. 올해는 인천공항공사가 주관한다.

대회 참가자들은 전국 15개 공항에서 자체 예선을 거쳐 선발된 70여명의 우수한 항공보안 요원들로, 폭발물 발견과 안전한 처리 능력 등 현장에서 경험한 업무 능력을 겨룬다.

경진대회 수상자에게는 국토교통부장관상 등을 수여하며, 평상시 항공보안에 뛰어난 공적이 있는 요원을 '올해의 항공보안 요원'으로 선정해 시상한다.

올해는 인천공항 경비업무를 맡은 ㈜SDK 정인환 기동타격대원과 김해공항 검색업무를 수행하는 ㈜프로에스콤 정재영 과장이 선정됐다.

항공보안에 대한 우수사례 발표를 통해 상호 간의 경험과 정보를 공유하기 위한 항공보안 세미나도 실시한다.

특히 올해는 미국 교통안전청(TSA) 소속 항공보안 분석전문가를 초청해 최신 보안검색 기법과 해외공항 항공보안 우수사례에 대한 특강을 진행한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항공보안 분야에서 전문성을 향상시키고 보안요원의 자긍심을 고취시킬 수 있는 경진대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항공보안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언론 세이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