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12일 국회서 발명챌린지·안전산업 발전 컨퍼런스

▲ 국민안전 발명챌린지에서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은 선정작.  ⓒ 특허청
▲ 국민안전 발명챌린지에서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은 선정작. ⓒ 특허청

국민안전 최일선에 있는 소방관과 경찰관이 치안과 재난안전에 적용할 수 있는 톡톡튀는 아이디어를 내서 눈길을 끌고 있다.

특허청은 12일 오후 2시부터 국회의원회관 1층 로비와 국회 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국민안전 발명챌린지 시상식과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육상재난을 담당하는 경찰청과 소방청, 해양재난을 총괄하는 해양경찰청이 공동주최한다. 재난에 관심이 많은 황주홍·윤재옥·이재정·이용주 국회의원도 참여한다.

국민안전 발명챌린지는 올해 처음으로 열린다. 이날 행사를 경찰·소방·특허·해경등 4개 기관은 지난 2월 7일 지식재산 창출 활성화를 위해 합동 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특허창은 지난 3월 3개기관의 공무원들로부터 966건의 치안·재난안전과 관련된 아이디어를 접수받았다. 이들 아이디어 대상으로 지식재산 분야 전문기관인 특허청의 지원을 받아 지난 10월 최종 33건의 수상작이 선정됐다.

수상작에는 △경찰청 최승렬 경사의 출입문 비상 개방장치 △소방청 김현 소방위의 자동배수형 후트밸브 △해양경찰청 이덕규 경장의 휴대용 방폭 장비가 최우수상으로 선정됐다.

최종 33개의 아이디어는 특허·기술 전문가의 1대 1 컨설팅을 제공받아 국유특허 출원이 진행되고 있다. 특허로 등록되면 각 기관별로 상용화 과정을 거쳐 민간으로 기술이전까지 지원하는 등 후속지원도 진행된다.

시상식에 이어 2018 대한민국 안전산업 발전 컨퍼런스도 개최된다. 컨퍼런스는 △국내 치안·재난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현장 중심의 국민안전 기술 육성 방안 △고가의 해외 수입 장비를 대체할 수 있는 안전산업의 발전·활성화 방안 등을 모색한다.

박원주 특허청장은 "대한민국 안전산업 발전 컨퍼런스는 재난‧치안 분야 안전기술을 육성하고 활성화할 수 있는 뜻깊은 기회"라며 "컨퍼런스 개최가 국민이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사회 실현에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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