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소방본부 관계자들이 고시원 긴급 점검 회의를 하고 있다. ⓒ 광주소방본부
▲ 광주소방본부 관계자들이 고시원 긴급 점검 회의를 하고 있다. ⓒ 광주소방본부

광주소방안전본부는 9일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고시원 특별 점검을 하고 안전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날 새벽 서울 종로구 고시원 화재 발생에 따라 긴급 점검에 나선 것이다.

김조일 본부장의 지시로 열린 이날 회의에는 본부와 각 소방서 담당자 등 20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지역 고시원 현황을 파악하고 예방 계획, 진압 대책 등을 논의했다.

소방본부는 오는 12일부터 20일까지 △고시원 긴급 소방특별조사 △현장적응훈련과 교육 △취약지역 점검 △소방장비 상태 점검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광주 지역 고시원 79곳에 대해 소방시설과 비상구 등 상태를 확인하고, 위험 요소가 발견되면 특별조사를 해 시정을 요구할 계획이다.

또 현장 적응 훈련을 하고 고시원 관계자를 상대로 안전 교육을 할 예정이다.

김조일 광주소방안전본부장은 "모든 사고는 예방이 최우선으로 예방하지 못하면 큰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최선의 대책을 세워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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