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천안 중앙소방학교에서 열린 제55주년 소방의날 기념식에서 소방관들과 셀카를 찍고 있다. ⓒ 청와대
▲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천안 중앙소방학교에서 열린 제55주년 소방의날 기념식에서 소방관들과 셀카를 찍고 있다. ⓒ 청와대

소방청은 '제56회 소방의 날' 기념식을 9일 오후 2시30분 경기도 남양주시 중앙119구조본부 수도권 119특수구조대에서 연다고 8일 밝혔다.

소방의 날은 1963년부터 11월 1일에 기념행사를 열어왔지만 1991년 소방법 개정과 함께 119를 상징하는 11월9일로 변경됐다.

기념식은 '안전한 나라! 행복한 국민! 대한민국 119!'를 주제로 조형물 제막, 기념공연, 유공자 포상 등으로 진행된다.

소방청은 소방의 날 56주년을 기념하고 구조대 창설 30년을 축하하기 위해 조형물을 제작했다. 폐 소화기와 폐 소방차 부품, 헬멧 등으로 만들었다.

소방 119 브랜드에 맞게 폐소화기 119개가 사용됐다. 119구조대 창설 30주년 축하하는 의미로 무게는 3.톤이며 56주년 소방의 날을 기념해 높이는 5.6m다. 작품명은 미정이며 강인한 소방정신(명예·신뢰·헌신)을 담은 모습을 표현했다.

정치근 부산진소방서장, 이길척 전라남도 화순소방서 한천면남성의용소방대장 등 개인 4명과 기관 2곳이 유공자 포상을 받는다.

또 소방관 달력 모델로 나서고 소방안전홍보영상에 무료로 촬영하는 등 다양한 지원 활동을 한 배우 박해진 씨가 이날 명예 소방관으로 임명된다.

기념식에는 이낙연 국무총리,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각 정당 대표, 국회의원 등을 포함해 소방 관계자 25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시·도 소방관서는 11월 불조심 강조의 달 행사와 연계해 관서별로 지역주민이 참여할 수 있는 행사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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