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수자원관리공단. ⓒ 부산시
▲ 한국수자원관리공단. ⓒ 부산시

부산시는 오는 9일 오후 3시 기장군에 있는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에서 부산 어촌 발전을 돕는 역할을 할 '부산 어촌특화지원센터'가 문을 연다고 8일 밝혔다.

센터는 어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자생적으로 도모할 수 있도록 어촌 특화에 필요한 업무를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기관이다.

시는 지역실정에 맞는 현장 밀착형 전담 지원기구인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을 어촌특화지원센터 운영자로 지정해 해양수산부 공모사업에 신청한 결과, 지난 6월 18일에 최종 선정, 준비 과정을 거쳐 이번에 열었다.

개소식은 부산시,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한국해양수산인재개발원, 수산업협동조합, 어촌계 등 관계자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식, 간담회 등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센터는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산하 기구로 센터장과 4명의 전문 인력이 상주해 어촌에 활력을 불어넣고, 어업인의 실질적인 소득향상에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사업을 펼치게 된다.

매년 5억원을 들여 어촌에서의 창업 등에 관한 애로사항 해결과 특화 어촌을 위한 컨설팅, 신상품 개발과 기술 연구개발, 특화사업에 관한 경영실태 관리와 사업성과 모니터링 등을 돕는다.

또 어촌 특화사업 육성과 어촌에서 생산한 제품 판매·유통, 어촌의 특화지원을 활용한 신규 사업 발굴 등을 지원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어촌특화지원센터는 어업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어려움을 겪는 어업인들이 특화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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