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와 한국장애인개발원은 오는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열린관광지 활성화와 관광분야 종사자의 장애인 인식개선을 위해 상호 협력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장애인, 노인, 영·유아 동반가족, 임산부 등 교통약자들이 '가고 싶어 하는 곳'을 '갈 수 있는 곳'으로 만드는 무장애 관광 활성화 사업에 양측이 상호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 기관은 향후 열린관광지 활성화와 관광분야 종사자의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 장애인 관광 관련 조사·연구 사업 등을 통해 협력할 예정이다.

공사는 장애인, 어르신, 영·유아 동반가족 등 관광객들이 제약 없이 관광을 즐길 수 있는 무장애 관광지를 목표로 하는 열린관광지 조성사업을 2015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17곳이 조성된 가운데 올해 신규 조성 목표인 12곳을 포함해 2022년까지 100곳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안영배 한국관광공사 사장은 "열린관광지 조성은 단순히 기반시설을 개선하는 사업이 아니라 국민들의 관광 향유권을 확대하는 출발점"이라며 "한국장애인개발원과 협력해 장애인들이 편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하고 관련 여행 인프라 확충을 위해서도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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