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은 학생·교직원의 안전 역량 강화와 학생안전교육 기반 확대를 위해 가칭 '세종학생안전교육원' 설립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안전교육원은 세종시 조치원읍 서창리 공공청사 부지(6400㎡)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2021년 3월 개원 예정이다.

2016년 5월 교육부 학생안전체험교육시설 공모에 선정됐다. 지난해 1월에 특별교부금 70억을 교부 받았으며 자체 재원 55억원이 투입된다.

안전교육원은 △다목적교육, 영상교육, 세미나, 회의, 공연 등 교육·연수 공간 △교통안전, 생활안전, 생명존중, 재난안전 등 교육·전시체험 공간 △ 교육·연수 기능을 지원·관리하는 공간 등으로 구성된다.

이곳에서는 유치원부터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특수학교까지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한 응급처치·응급상황 대응법, 학교폭력·성폭력 예방, 약물·사이버중독 예방, 보행·자전거·버스·자동차·지하철안전 등 23개 이상의 안전체험교육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 외에 중학생 자유학기제 진로체험, 교직원 표준안전연수, 학부모 안전연수도 운영할 예정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세종시 학생 수는 급증하는 반면 안전체험교육시설이 부족해 다른 지역 시설을 이용하기 위해 학생·교직원이 장거리 이동을 해야 하는 실정"이라며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안전교육원은 학생·교직원의 안전교육 연수·연구기능과 학생 안전체험교육을 통합운영하는 형태로 설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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