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스커버 서울패스 수도권 특별판 카드. ⓒ 서울시
▲ 디스커버 서울패스 수도권 특별판 카드. ⓒ 서울시

서울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한장의 카드로 경기·인천까지 모두 96곳 관광지를 이용할 수 있는 외국인 전용 관광패스 디스커버 서울패스 수도권 특별판이 출시된다.

서울시는 기존 디스커버 서울패스로 이용할 수 있는 서울 지역 관광지와 시설 66곳에 광명동굴, 용인 에버랜드·한국민속촌, 인천 송도센트럴파크·아라뱃길 크루즈 등 경기·인천 주요 관광지를 새롭게 추가한 디스커버 서울패스 수도권 특별판을 6000장 한정판으로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디스커버 서울패스는 카드 한 장으로 서울 지역 36개 인기 관광지 무료입장, 30개 공연, 미용과 한류문화 체험 관광지에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외국인 전용 관광패스다. 대중교통 카드 기능도 있어 충전 후 교통카드로도 쓸 수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을 찾은 관광객 가운데 78.8%는 서울을 여행했다. 서울시는 이들의 발길을 경기·인천으로 확산시켜 체류 기간 연장을 유도하고 지방과 상생을 도모하고자 이번 특별판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특별판은 24시간권, 48시간권, 72시간권이 각 2000장씩 출시된다. 판매가격은 기존과 동일하게 24시간권 3만9900원, 48시간권 5만5000원, 72시간권 7만원이다.

주용태 관광체육국장은 "추후 타 지역과도 충분히 연계가 가능한 만큼 타 지역과 연계한 특별판 출시도 가능하다"며 "향후 남북관광이 활성화돼 서울-평양판 패스도 개발되는 날이 오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저작권자 ©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언론 세이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