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유한국당 홍철호 의원
▲ 자유한국당 홍철호 의원

초미세먼지(PM2.5)로 인해 발생한 국내 사망자가 한 해 1만명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홍철호 자유한국당 의원이 환경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환경부의 지난해 연구 결과 2015년 초미세먼지로 인한 국내 조기 사망자 수는 1만1924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미세먼지로 인한 질병은 심질환·뇌졸증(58%)이 가장 많았고, 급성하기도호흡기감염(18%), 만성폐쇄성폐질환(18%), 폐암(6%) 등 이었다.

환경부는 미세먼지로 인한 조기사망과 초과의료이용률 등 전반적인 건강피해를 지속적으로 평가하겠다고 밝혔다.

홍철호 의원은 "환경당국이 공표하는 미세먼지 수치와 실제 국민들이 생활하는 공간에서 측정된 수치가 적게는 두배에서 많게는 세배까지 차이가 발생한다는 지적이 있다"며 "과소측정에 대한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만큼 정부는 미세먼지 측정시스템을 대폭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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