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9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 최대 가전박람회 IFA 2018에서 관람객들이 LG 클로이 카트봇을 살펴보고 있다. ⓒ LG전자
▲ 지난 9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 최대 가전박람회 IFA 2018에서 관람객들이 LG 클로이 카트봇을 살펴보고 있다. ⓒ LG전자

LG전자와 이마트가 대형마트에서 이용할 수 있는 자율주행 쇼핑카트를 공동 개발한다.

LG전자는 5일 서울 성수동 이마트 본사에서 리테일 서비스 로봇과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 회사가 가장 먼저 선보일 로봇은 스마트 카트다. 사물인식 기능을 통해 장애물을 스스로 피하는 것은 물론 자율주행 기능으로 쇼핑객을 따라다니기 때문에 무거운 카트를 직접 끌고 다녀야 하는 수고를 덜어준다.

LG전자에서는 자체 로봇 제품군인 LG 클로이를 개발해온 로봇선행연구소가 개발을 맡았다.

지난해 6월 지능형 로봇의 선행연구를 위해 최고기술책임자 컨버전스센터 내에 설립된 이 연구소는 인천국제공항의 공항안내로봇을 선보인데 이어 최근에는 베이커리인 파리바게뜨에 들어가는 클로이 홈을 개발해 스마트 베이커리 시범 서비스도 시작했다.

형태준 이마트 전략본부 본부장은 "S랩을 중심으로 4차산업 혁명을 대비한 IT 혁신 기술에 대한 연구를 해왔다"며 "스마트 카트 상용화를 위한 개발로 이마트만의 미래 디지털 쇼핑 환경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LG전자 컨버전스센터장 조택일 전무와 이마트 전략본부장 형태준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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