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은 국민들이 구급상황관리센터로 문의하는 병원·약국진료 여부와 응급의료 상담, 처치안내 등 정보 제공 요청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환자의 증상이나 중증도에 적합한 병원은 어디인지, 큰 병원 응급실 외에 휴일에도 진료하는 병·의원이 어디인지, 몸이 아프거나 부상당했을 때 응급처치 방법은 무엇인지 119에 문의하면 누구나 쉽게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올해 9월까지 구급상황관리센터를 이용한 건수는 94만7825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85만6884건보다 10.6% 늘었다.

병원·약국 안내가 49만7601건으로 가장 많았고 몸이 아프거나 다쳤을 때 응급처치 방법 안내(32만4897건), 질병상담(12만5327건) 등 순이었다.

박세훈 소방청 구급상황관리센터 구급정책협력관은 "'119'는 응급환자를 이송하는 구급차 출동요청뿐 아니라 응급의료상담, 병원·약국정보, 응급처치 안내를 받을 수 있는 번호임을 기억해 둔다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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