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락공원 공영주차장 조감도. ⓒ 부산시
▲ 민락공원 공영주차장 조감도. ⓒ 부산시

부산 민락수변공원에 공영주차장이 마련돼 주차장 부족으로 발생하던 교통 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

부산시는 국비 19억원과 시비 20억원을 들여 민락수변공원에 공영주차장을 준공했다고 1일 밝혔다.

주차장은 지상 2층 3단 구조로 지어졌다. 모두 164면을 갖췄다. 대형 관광버스는 동시에 3대를 주차할 수 있다.

부산의 대표 관광지인 광안대교를 마주 보는 이곳은 외지 관광객이 많이 찾고 수변 어린이공원 물놀이 시설을 찾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주차난에 시달렸다.

주차장의 정식 운영은 시설물 최종 점검 등을 거쳐 이달 중순부터 시작된다.

부산시는 현재 구와 군에 총사업비의 70%를 지원해 30곳에 2749면의 공영주차장을 조성했다. 부산의 대표 관광지에는 관광버스 주차공간을 지난해 5곳에 54면을 확보했고 올해도 4곳에 33면을 신규 조성해 관광 인프라 구축에 힘을 쏟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내년에도 구포시장 공영주차장과 금샘 공영주차장 건설 등 주택밀집지역·주요관광지·전통시장 등에 3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주차난 해소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언론 세이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