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운대 애향길 보행환경 개선사업 개요도. ⓒ 해운대구
▲ 해운대 애향길 보행환경 개선사업 개요도. ⓒ 해운대구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앞 상업시설이 밀집한 애향길의 보행환경이 개선된다.

해운대구는 '2019년도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사업'에 선정돼 국비 10억원을 지원받아 애향길의 보행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애향길은 해운대초등학교와 구청, 쇼핑몰을 비롯해 크고 작은 가게와 음식점이 밀집한 해운대 주요 상업지역이다.

해운대해수욕장과 구남로를 찾는 시민과 관광객이 몰리는 곳으로 보행자가 하루 평균 3만2000명에 달한다.

하루 평균 교통량은 1만7000대에 이르며 시내버스 6개, 마을버스 3개 노선이 이곳을 지난다.

해운대구에 따르면 최근 3년 동안 애향길에서 35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구는 이번에 확보한 20억원으로 내년 준공 목표로 보도 확장과 보행편의시설 개선, 교통안전시설물 설치 등을 한다는 계획이다.

홍순헌 해운대구청장은 "지난해 구남로가 해운대광장으로 조성된 이후 많은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며 "애향길의 보행환경이 개선되고 내년에 전선 지중화, 간판개선 사업까지 하면 애향길의 상권이 다시 활성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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