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양수산 분야 드론 투입 계획. ⓒ 해양수산부
▲ 해양수산 분야 드론 활용안 구상도. ⓒ 해양수산부

오는 2022년부터는 우리나라의 전 해역에서 드론 500대가 불법조업과 해양쓰레기를 감시한다.

해양수산부는 벤처 조직 조인트벤처 1호를 도입하고 '드론을 활용한 해양수산 현장업무 혁신 방안 : 오션 드론 555'를 마련해 22일 발표했다.

오션드론 555는 5대지역, 50대, 500대의 포부를 의미한다.

해수부에 따르면 부산, 인천, 여수·광양, 목포, 울산 5대 지역이 드론 활용 거점으로 내년 시범사업에 들어간다. 2020년에는 드론을 50대까지 늘리고 2022년까지 우리나라 해역에 500대의 드론을 배치한다. 

벤처팀은 이를 통해 불법조업 단속, 항만·도서 지역 물품 배송, 해양쓰레기 감시, 항만 보안, 항만시설물 관리, 항만 수역 관리, 해상교통시설 관리, 공유수면 관리, 적조·녹조 예찰, 수질 관리, 양식장 모니터링 등 드론을 도입할 수 있는 11개 사업을 선정했다.

해수부는 내년에 불법조업 등 3대 현장에 3대의 드론을 시범운영하기 위해 4억5000만원을 투입한다.

2022년까지는 연구개발 사업을 추진해 먼 거리 비행이 가능한 기체 개발과 CCTV네트워크도 구축한다.

이번 드론 사업과 같은 혁신 사례를 확산하고자 조인트벤처 2호와 3호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박찬수 해수부 사무관은 "기존 행정업무에서 벗어나 혁신적인 아이디어 발굴에 몰두할 수 있던 특별한 경험이었다"며 "이번에 제안한 비전을 바탕으로 해양수산 분야 전반에 드론 사용이 활성화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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