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준행 고팍스 대표. ⓒ 고팍스
▲ 이준행 고팍스 대표. ⓒ 고팍스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고팍스가 업계 최초로 국내 최고 수준의 종합 정보보호 인증을 받았다.

고팍스 운영사인 스트리미는 지난 17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정보보호관리체계(ISMS)의 인증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가상화폐 거래소와 블록체인 기업 가운데 최초사례다.

ISMS는 국내 최고 수준의 종합 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제도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고시한 기준에 따라 KISA가 운영한다. 유효기간은 2021년까지다.

인증을 받으려면 ISMS 관리과정 5개 분야, 정보보호 대책 13개 분야, 인증기준 104개(세부항목 253개) 적합성 평가를 통과해야 한다.

지금까지 ISMS를 획득한 가상화폐 거래소는 없었다.

정부는 매출액이 100억원 이상, 하루 평균 이용자 수가 100만명 이상인 업체는 ISMS 인증 의무대상으로 선정했다.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가운데 빗썸, 업비트, 코인원, 코빗 등 4곳이 ISMS 인증 의무대상이다.

의무대상 거래소 가운데 ISMS 인증을 받은 곳은 없다. 고팍스는 ISMS 인증 의무대상은 아니지만 ISMS 인증을 받았다.

고팍스는 지난 7월 국제표준화기구(ISO)와 국제전기표준회의(IEC)가 제정한 ISO/IEC 27001를 취득했다.

고팍스 관계자는 "ISO/IEC 27001에 이어 업계에서 처음으로 ISMS 인증을 받게 됐다"며 "ISMS 심사 과정이 까다로운 편인데 보안 면에서 좋은 평을 받았다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준행 스트리미 대표는 "고팍스는 암호화폐 거래소의 운영과 보안에 있어 업계 표준을 만들어가는 거래소가 될 것"이라며 "고객의 자산을 보호하고 고객들이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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