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 ⓒ 박홍근 의원 블로그 캡처
▲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 ⓒ 박홍근 의원 블로그 캡처

최근 3년간 서울지하철에서 범죄가 가장 자주 발생한 노선은 2호선으로 나타났다.

성범죄 비율은 4호선, 절도 비율은 6호선에서 높았다.

22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서울교통공사로부터 제출받은 도시철도 노선별 각종 범죄 발생내역에 따르면 2016년부터 지난 8월까지 서울지하철 1~8호선에서 6084건의 범죄가 발생한것으로 나타났다.

노선별로 보면 2호선이 2171건으로, 1~8호선 평균 760.5건의 3배였다.

1호선 1009건, 4호선 851건, 7호선 680건, 3호선 547건, 5호선 411건, 6호선 365건, 8호선 50건 순이었다.

범죄 유형별로는 성범죄가 3033건으로 가장 많고 절도 1649건, 기타(점유이탈물 횡령과 장물취득 판매 등) 1422건, 폭력 10건 순이었다.

성범죄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4호선(55.9%)이고, 가장 낮은 곳은 6호선(27.1%)으로 나타났다. 반면 6호선은 절도 비율이 전체 노선 가운데 가장 높은 40.8%였다.

박홍근 의원은 "시민의 발인 지하철의 범죄를 줄여 안전한 대중교통을 만드는 것은 대단히 중요하다"며 "성범죄 비율이 높은 만큼, 단속과 적발은 물론 처벌을 강화하는 등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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