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U에코백으로 고객이 물건을 구매하고 있다. ⓒ BGF리테일
▲ CU에코백으로 고객이 물건을 구매하고 있다. ⓒ BGF리테일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가 19일부터 에코백과 종이 빨대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CU는 국내 중소기업과 손잡고 만든 CU 에코백을 서울에 있는 일부 직영점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CU 에코백은 편의점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대형 폴리백과 비슷한 사이즈로 제작됐다. 100% 캔버스 천으로 디자인해 가볍고 튼튼하다.

소비자가 원할 경우 비닐백 대신 에코백을 선택할 수 있다.

CU는 에코백 사용을 장려하기 위해 에코백(2000원)을 구매한 고객들에게 500원을 CU 멤버십 포인트로 적립해준다.

에코백은 다음달 말까지 시범 운영한 뒤 전국 점포로 확대될 예정이다.

CU는 이후 점포에 보증금을 내면 장바구니를 빌려주는 장바구니 렌트 서비스도 도입할 계획이다.

CU는 일부 직영점을 대상으로 플라스틱 빨대를 종이 빨대로 교체한다. 차후 가맹점에서도 원할 경우 종이 빨대를 주문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갖출 예정이다.

권혁승 BGF리테일 생활용품팀 MD는 "에코백과 종이빨대 도입으로 플라스틱 사용량을 대폭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CU는 환경을 보호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가맹점과 고객들의 동참을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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