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말라야 등반 도중 숨진 고 김창호(49) 대장을 비롯한 원정대원 5명을 추모하는 합동분향소가 17일 경북 영주제일고등학교에 차려졌다.
분향소는 오는 19일까지 운영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장욱현 영주시장, 영주시 간부공무원, 김 대장의 동창생, 영주시산악연맹 회원, 영주제일고 학생, 시민들이 분향소를 찾아 고인들 명복을 빌었다.
이철우 지사는 "경북이 낳은 위대한 산악인을 잃게 돼 아픔이 매우 크다"며 "고인의 도전정신과 진취적 정신을 후배 산악인들이 가슴 깊이 새겼으면 한다"고 말했다.
장욱현 시장은 "고인의 개척자 정신과 도전 정신은 영주시민과 지역 산악인 자긍심으로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