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방청 중앙119구조본부 대원이 지난 15일 경기 광명시 광명동굴에서 로프구조와 잠수구조를 접목한 신 구조기법을 발전시키기 위해 특별훈련을 하고 있다. ⓒ 소방청
▲ 소방청 중앙119구조본부 대원이 지난 15일 경기 광명시 광명동굴에서 로프구조와 잠수구조를 접목한 신 구조기법을 발전시키기 위해 특별훈련을 하고 있다. ⓒ 소방청

소방청 중앙119구조본부는 지난 15일 경기 광명시 광명동굴에서 로프 구조와 잠수 구조를 접목한 새로운 구조기법을 훈련했다고 17일 밝혔다.

훈련은 지난 6월 태국 동굴에서 고립된 유소년 축구팀 사고를 계기로 동굴 고립과 붕괴 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이뤄졌다.

동굴 수색은 고위험·고난도 구조기술이 집약된 수색이다. 수중 동굴에서는 잠수용 조명에 의지해 수색해야 한다. 또 진흙을 일으키지 않도록 이동하는 것도 어려움이 있다.

훈련은 동굴 내부 수중 수색 훈련과 육상·수상 구조팀 연계통신, 로프 구조, 잠수구조 실습 등으로 이뤄졌다.

중앙119구조본부는 대규모 국가적 재난에 전문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수도권, 영남권, 호남권, 충청·강원권에 119특수구조대를 두고 있다.

김승룡 수도권119특수구조대장은 "국내에서도 발생할 수 있는 동굴붕괴나 고립 등 폐쇄공간 구조 상황에 신속히 대처하고 국내 최정예 구조대원 양성을 위해 특별구조훈련을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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