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아 의원 교육청 자료 분석

▲ 김현아 자유한국당 의원. ⓒ 김현아 의원 블로그
▲ 김현아 자유한국당 의원. ⓒ 김현아 의원 블로그

학교가 멀어 버스를 타고 등교하는 초등·장애학생 수가 12만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국회 교육위원회 김현아 자유한국당 의원이 교육청에서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초등·특수학교의 36.99%인 2038곳에서 통학버스를 이용하는 학생은 12만1552명이다.

통학버스 노선 6079개의 평균 길이는 21.8㎞였다. 노선 길이를 합하면 11만4147.9㎞로 지구 둘레인 4만㎞의 2.85배였다.

통학버스 이용 학생 비율이 가장 높은 시도는 강원도로 전체의 6.5%인 1만507명이 버스로 등교했다. 이어 △전북 5.9%(1만2449명) △충남 5.1%(1만2274명) △전남 4.8%(9491명) △세종 4.8%(2075명) 등이었다.

평균 운행 노선 거리는 경북이 37㎞로 가장 길었고 △세종 35.1㎞ △제주 26.5㎞ △전북 24.4㎞ △울산 24.0㎞ △충북 22.3㎞ 전남 22.7㎞ 등이었다.

노선길이 평균이 50㎞가 넘는 학교는 126곳이었다. 경북 66곳으로 가장 길었고 전남 10곳, 서울 9곳, 충남 8곳 이었다.

최근 3년간 통폐합된 초중고는 161곳이다. 경북이 55곳으로 가장 많았고 전남 22곳, 경남 19곳, 강원 16곳 이었다.

김현아 의원은 "저출산에 따라 학생 수가 감소하고 학교 통폐합이 진행되면서 학교가 멀어 통학버스를 이용해야 하는 학생들이 늘어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라며 "학생들의 안전과 학습권 보장을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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