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반포대교 점검때 연세대 토목공학과 학생들이 시설을 점검하고 있다. ⓒ 서울시
▲ 지난해 반포대교 점검때 연세대 토목공학과 학생들이 시설을 점검하고 있다. ⓒ 서울시

서울시는 대학에서 건설 분야를 전공하고 있는 학생들과 한강교량 안전점검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이날은 서울시립대 토목공학과 학생 10명과 천호대교를 점검한다.

천호대교는 광진구 광장동과 강동구 천호동을 연결하는 길이 1150m의 교량으로 1976년에 준공됐다.

30일에는 연세대학교 건설환경공학과 학술동아리 트루인사이트 학생 10명과 동작대교를 점검한다.

길이 1330m인 동작대교는 폭이 40m로 한강다리 가운데 가장 넓다. 도로교와 지하철 4호선의 전철교가 있는 복합교량으로 1984년 준공됐다.

점검은 시설물 현황설명, 점검장비 시연과 실습, 시설물 점검 등 순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점검을 마친 후에는 참여 학생들에게 설문조사를 해 참신한 아이디어는 시정운영에 반영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2012년부터 대학생과 시설물 안전점검을 진행하고 시민과 같이하는 안전점검 행사도 실시하고 있다.

김학진 서울시 안전총괄본부장은 "시설물 안전관리 현장체험을 통해 시설물 안전과 유지관리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장래 건설분야 기술자로서의 기술능력 배양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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