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오는 12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행안부 누리집 '안전부패 근절 이것부터 시작해야'에서 생활 속 안전부패 근절을 위한 국민의견을 접수 받는다.

생활 속 안전관리 사각지대와 구조적 안전부패를 유발하는 불합리한 안전제도와 지역에 자리 잡은 안전부패 방치나 묵인 행위 등이다.

평소 재난안전 문제에 관심이 있는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국민의견 조사는 국민이 일상생활 속에서 체감하는 다양한 안전문제와 안전부패 유발 요인을 확인해 그 결과는 안전감찰 소재에 반영돼 안전부패 근절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청은 행안부 홈페이지에서 안전부패 근절 이것부터 시작해야 코너에 의견을 남기거나 서식을 내려받아 우편이나 팩스로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의견은 범정부 안전 반부패협의회에서 검토해 내년 안전감찰와 반부패 이행과제로 선정·추진하고 결과를 공개한다.

범정부 안전 반부패협의회는 행안부 등 13개 중앙부처 감사관과 17개 시·도 안전감찰 전담조직의 실·국장이 참여하는 조직이다. 안전부패 규모와 파급성의 위험 정도를 고려해 중점 과제를 선정·이행하고 역할분담과 정보공유, 중복조사 방지와 같은 협업을 추진한다.

류희인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고질적인 안전 무시 관행 등 안전부패는 우리 사회에 깊게 뿌리내린 일종의 생활적폐로 볼 수 있다"며 "다양한 의견과 제안을 주면 안전감찰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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