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붉은불개미. ⓒ 환경부
▲ 붉은불개미. ⓒ 환경부

경기 안산시의 한 스팀청소기 업체의 물류창고에서 붉은불개미 1000마리가 발견돼 환경부 등 관계당국이 긴급 방제와 차단에 나섰다.

8일 오전 10시쯤 경기 안산시 반월공단의 한 스팀청소기 전문 제작 업체 관계자로부터 컨테이너에서 붉은불개미가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검사 결과 발견 개체는 붉은불개미로 확인됐고 1000마리 수준으로 알려졌다. 

해당 컨테이너는 지난달 8일 중국 광동에서 출발한 뒤 같은달 11일 인천항에 도착, 이날 오전 6시 20분쯤 해당 물류창고에 도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관계부처는 현장에서 페인트 방역벽 설치등 긴급 방제 작업을 벌이고 있다.  

환경부 관계자는 "정확한 검사 결과를 얻기 위해 개체 샘플을 채취해 검사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붉은불개미는 세계자연보호연맹(IUCN)이 세계 100대 악성 침입외래종으로 지정한 곤충으로 강한 독성물질을 지니고 있어 날카로운 침에 찔릴 경우 심한 통증과 가려움증을 일으키고 심할 경우 현기증과 호흡곤란 등의 과민성 쇼크 증상을 유발한다. 

붉은불개미로 의심되는 개체나 개미집을 발견하였을 때는 직접 접촉을 삼가하고 △환경부(☎1577-8866) △농림축산검역본부(☎054-912-0616) △안전신문고앱 △119안전센터로 신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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