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미혁 더불어민주당 의원. ⓒ 권미혁 의원실
▲ 권미혁 더불어민주당 의원. ⓒ 권미혁 의원실

지난해 서울에서만 1만건 가까운 성범죄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권미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8일 경찰청에서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에서만 9961건의 성범죄가 발생했다.

최근 5년간 서울지역에서 발생한 성범죄는 2013년 7395건, 2014년 8523건, 2015년 9476건, 2016년 8342건이었다.

서울은 5년 연속으로 성범죄가 가장 많이 발생한 지역으로 꼽혔다. 지난해 전국에서 발생한 성범죄 3만590건 가운데 31%가 서울에서 발생했다. 서울에 거주하는 인구는 전국 대비 19%다.

권미혁 의원은 "최근 성범죄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고 그 가운데 30%가 넘는 성범죄가 서울에서 발생하고 있다"며 "서울지방경찰청은 거주 인구에 비해 높은 성범죄 발생 비율의 원인을 분석해 지역 특성에 맞는 성범죄 예방 치안 정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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