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울원자력본부 1·2호기. ⓒ 한수원
▲ 한울원자력본부 1·2호기. ⓒ 한수원

원자력안전위원회는 7일 0시 59분에 태풍 콩레이 영향으로 한울원자력본부 1~4호기에 발령했던 백색 방사선 비상을 해제했다.

앞서 한국수력원자력은 태풍으로 평균 초속 33m 이상의 바람이 10분간 지속돼 지난 6일 오후 1시 37분(한울 3·4호기)과 오후 1시 42분(한울 1·2호기)에 백색 방사선 비상을 발령했다.

백색 방사선 비상은 원자력시설의 고장, 자연재해로 원자력시설 안전계통에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경우 발령하는 초기단계의 방사선 비상이다.

강정민 원안위 위원장은 "한울원전 주제어실과 비상기술지원실을 방문해 안전성을 확인했다"며 "현장에서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개최해 최종 상황을 점검한 결과 원전 안전성에 영향이 없는 것으로 확인돼 비상해제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언론 세이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