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주남강유등축제에 유등이 떠있다. ⓒ 진주시
▲ 진주남강유등축제에 유등이 떠있다. ⓒ 진주시

제25호 태풍 콩레이 북상으로 경남 진주시 남강 일대에 설치한 7만개 유등 관리에 초비상이 걸렸다.

진주시에서는 지난 1일 개막한 2018진주남강유등축제장인 남강, 진주성, 촉석루 일원에 크고 작은 유등을 설치, 야간에는 불을 밝히고 있다.

시는 태풍의 영향권에 접어드는 이날부터 오는 6일까지 이틀간 축제장을 휴장했다.

하지만 축제장에 설치한 유등은 강풍과 집중호우에 취약한 시설물이어서 피해가 우려된다.

시는 남강에 설치한 대형 유등 100개를 강변으로 옮겨 묶는 작업에 들어갔다.

한국수자원공사 남강댐사무소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집중호우에 대비해 현재 초당 80톤에서 초당 100톤으로 방류량을 늘린다.

시와 축제위원회는 진주성에 설치한 1700개 유등 결박작업에 들어갔다.

축제위원회 관계자는 "축제는 안전이 담보돼야 한다"며 "태풍이 지나간 뒤 축제가 원활히 운영될 수 있도록 신속한 복구와 사후 대처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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