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검역본부는 겨울철새의 국내 도래가 확인됨에 따라 가금 농가와 지자체에서 조류인플루엔자 차단방역을 강화하도록 철새 도래 경보를 발령했다고 2일 밝혔다.
철새 도래 경보 발령은 환경부등이 제공한 겨울철새 이동 정보를 활용해 가금류와 철새 간 AI 전파를 차단할 수 있도록 농가에서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철새 정보 알림시스템에 따라 발령 한 것이다.
철새 도래 경보 발령에 따라 검역본부는 가금류 농가와 지자체에 철저한 차단방역 조치를 권고했다.
검역본부는 앞으로도 환경부와 협조해 철새의 이동현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철새 유입 현황 등 관련 정보를 농가 등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조옥현 방역감시과장은 "조류인플루엔자의 국내 유입을 막기 위해 지난 1일부터 내년 2월까지 조류인플루엔자 특별방역대책기간으로 정하고, 24시간 비상연락망 구축, 국경검역강화, 철새도래지와 인근 농가 방역실태 지도·점검 계획 등 방역대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