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 양평군 갑상공원에 안치된 최진실 묘역. ⓒ 갑상공원
▲ 경기도 양평군 갑상공원에 안치된 최진실 묘역. ⓒ 갑상공원

2일 오전 배우 고 최진실 묘역이 있는 경기도 양평군 서종면 갑산공원에서 고인의 10주기 추도식이 열렸다.

추도식에는 최진실의 아들 환희 군, 딸 준희 양, 어머니 등 가족과 지인들이 참석해 그를 기렸다.

추도식에 앞서 방송인 홍진경이 '진실언니 평안히 쉬세요' 라는 메시지와 꽃을 두는 모습이 목격되기도 했다. 생전 최진실과 절친했던 개그우먼 이영자와 방송인 정선희, 주진우 기자 등 방송계 인사도 추도식에 참석해 고인을 추모했다.

최진실 팬클럽 연합회원들은 지난달 현장을 찾아 먼저 묘지를 정리했다.

10주기를 맞아 한강 뚝섬 전망문화콤플렉스에서 오는 7일까지 '그 시절 우리가 가장 사랑했던 배우 최진실'을 주제로 사진과 영화 전시회를 연다.

최진실은 1988년 광고 모델로 데뷔해 '약속', '질투', '별은 내 가슴에' 등 인기 드라마에 출연하며 톱스타 자리에 올랐다.

2000년 12월 프로야구 스타 조성민과 결혼해 최환희, 준희 남매를 얻었지만 2004년 8월 이혼했다. 2008년 10월 2일 악성루머에 시달리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이후 그의 동생인 가수 최진영은 2010년, 전 남편 조성민은 2013년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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