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버섯 바로 알기 모바일 앱 화면 캡쳐.
▲ 독버섯 바로 알기 모바일 앱 화면 캡쳐.

산림청 국립수목원이 독버섯 주의보를 내렸다.

국립수목원은 21일 "올해 유례없는 폭염 이후 비가 잦고 기온이 낮아져 야생버섯이 급증했다"며 독버섯 주의를 권고했다.

가을에는 식용버섯과 비슷하게 생긴 독버섯이 많이 발생한다.

큰갓버섯은 식용이지만 독흰갈대버섯은 독버섯이다. 개암버섯은 먹어도 되지만 노란개암버섯은 먹으면 안 된다.

잘못된 지식이나 일반 도감을 보고 야생버섯을 채취해 먹다가 사망 등 예상치 못한 사고를 당할 수 있다.

색깔이 화려하고 원색이면 독버섯이다, 세로로 잘 찢어지면 식용이다, 은수저에 닿았을 때 색깔이 변하면 독버섯이다, 끓이면 독이 없어진다 등은 모두 잘못된 정보다.

야생버섯을 먹었을 때 메스꺼움, 구토, 설사, 경련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토해내고 곧바로 병원 치료를 받아야 한다.

독버섯은 종류에 따라 다른 독소 물질을 함유하고 치료법도 다르므로 환자가 먹다 남은 버섯을 갖고 가야 정확한 치료를 받을 수 있다.

국립수목원은 독버섯 바로 알기 모바일 앱을 통해 독버섯 80종에 관한 정보와 사진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름이나 증세로 독버섯을 찾을 수 있다.

▲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21일 독버섯 주의보를 발령했다. 사진 왼쪽은 식용, 오른쪽은 독버섯. 맨 위 큰갓버섯·독흰갈대버섯, 가운데 개암버섯·노란개암버섯, 아래 싸리버섯·붉은싸리버섯. ⓒ 국립수목원
▲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21일 독버섯 주의보를 발령했다. 사진 왼쪽은 식용, 오른쪽은 독버섯. 맨 위 큰갓버섯·독흰갈대버섯, 가운데 개암버섯·노란개암버섯, 아래 싸리버섯·붉은싸리버섯. ⓒ 국립수목원
저작권자 ©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언론 세이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