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낙연 국무총리가 20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 국무총리실
▲ 이낙연 국무총리가 20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 국무총리실

정부는 추석연휴 기간 중앙재난안전상황실을 중심으로 24시간 상황근무체계를 유지하고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등 감염병 예방관리를 강화한다고 20일 밝혔다.

정부는 이날 이낙연 국무총리가 주재한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지난달 30일 발표한 '추석 민생안정대책'이 제대로 이행되고 있는지 점검하고 보완사항을 논의했다.

정부는 24시간 재난대응체제를 가동중이며 전국 소방·경찰·해경이 특별경계근무를 하고 있다.

연휴기간 해외감염병 유입 방지를 위해 오염지역 해외 여행자 검역을 강화하고, 국립검역소 및 긴급상황센터를 24시간 비상운영한다.

정부는 이달 3일부터 '추석 성수품 수급안정 대책반'을 가동하고 있다.

농산물은 폭염·태풍의 영향으로 7∼8월 가격이 급등했지만 최근 기상이 좋아지고 정부의 공급량 확대로 이달부터 가격이 점차 안정되고 있다.

수산물은 명태·오징어·갈치·조기 등 가격안정관리대상 품목에 대해 정부비축 물량을 선제로 방출해 가격을 관리하고 있다.

정부는 '임금체불 청산대책'을 추진, 임금체불 가능성이 있는 사업장 6만7000곳을 대상으로 융자 지원제도 등을 안내하고 체불 이력이 있는 사업장 4000곳에 대해서는 지도점검을 하고 있다.

임금체불 피해 노동자와 사업주에 대한 생계비 대부와 사업주 융자 금리를 1% 포인트 한시적으로 인하했다.

정부는 21일~26일을 '추석 특별교통대책 기간'으로 정했다. 귀성길은 23일(일) 오전, 귀경길은 추석 당일인 24(월) 오후 가장 혼잡할 전망이다.

정부는 고속버스는 하루평균 1221회, 열차는 39회, 항공기는 7편, 연안여객선은 210회 늘려서 운행토록 하고 교통분산대책을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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