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시청 판타스틱큐브에서 부천시 맞춤형 빅데이터 분석사업 완료보고회가 진행되고 있다. ⓒ 부천시
▲ 19일 시청 판타스틱큐브에서 부천시 맞춤형 빅데이터 분석사업 완료보고회가 진행되고 있다. ⓒ 부천시

부천시는 시민 생활에 밀접한 문제 해결에 빅데이터를 활용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시는 19일 '2018년 부천시 맞춤형 빅데이터 분석사업' 완료보고회를 열고 불법 주정차와 주차장 현황, 감염병 발생현황 등을 분석해 빅데이터를 활용한 데이터 기반 행정을 펼치기로 했다.

보고회에서는 주차 수요와 공급, 주차장 면수와 차량등록현황 등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지역별 주민이 체감하는 부족과 여유 주차장 면수를 수치로 제시했다.

주차장 관리와 불법 주정차 단속 데이터 협업으로 불법 주정차 현황과 주차 체감도를 교차 분석해 불법 주정차 단속이 많은 지역의 주차 여유 면을 비교하는 등 다양한 관리 방안의 예를 보여줬다.

매년 반복되는 감염병 발생원인과 지역 상관관계를 찾기 위해 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원인을 알아보는 회귀분석을 적용했다.

부천지역을 대상으로 감염병 발생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를 파악하고 변수별 가중치를 도출했고, 그 결과 주요 발생지역과 시기에 대한 사전 예측으로 위험지역과 발생 시기별 중점 예방활동이 가능해졌다.

김용익 행정국장은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앞으로 새로운 데이터 발굴과 축적, 분석을 통해 데이터 기반 행정의 선례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부천시는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2018년도 공공빅데이터 표준분석모델 구축사업에 쓰레기 감소와 효율적 관리를 위한 빅데이터 분석 부분에 선정돼 올해 연말까지 쓰레기 수거 현황 패턴을 찾고 발생량을 예측하기 위한 분석용역 사업을 하고 있다.

저작권자 ©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언론 세이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