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일상생활 속에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19일부터 '찾아가는 안전점검단'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도는 대규모 시설 위주로 진행되는 기존 안전점검과 달리 일상생활과 밀접한 소규모 시설에 대한 안전관리는 다소 취약한 점을 고려해 안전점검단을 운영한다고 설명했다.

안전점검단은 법적 점검대상이 아닌 생활 주변 소규모 시설을 주로 점검한다.

준공 15년이 지난 건축물(단독주택은 준공 30년 지난 건물), 준공 10년이 지난 교량·옹벽이 대상이다.

도민이 안전점검을 신청하면 도와 시·군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전문 안전점검단이 현장을 찾아간다.

시설물 유지·관리방법 같은 안전관리 컨설팅도 벌인다.

안전점검단은 농어촌 처럼 평소 안전관리가 취약한 마을을 순회하면서 재난 취약시설 안전점검과 주민 대상 안전관리 교육도 병행한다.

안전점검 신청은 시·군 민원실과 읍·면·동사무소에 비치된 신청서를 작성해 시·군 안전총괄부서에 접수하면 된다.

송상준 안전점검단장은 "찾아가는 안전점검 서비스는 긴급을 요구하는 안전민원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어 안전사고 예방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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