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지사와 환경미화원·청원경찰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경기도
▲ 이재명 지사와 환경미화원·청원경찰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경기도

경기도는 지하층과 옥상에 있는 공공기관청소원·경비원·안내원의 휴게실을 지상층으로 옮기는 등 청사 노동자들의 근무환경을 개선한다고 15일 밝혔다.

이재명 지사는 지난달 16일 도와 산하기관 청사 노동자들의 휴게시설 실태 조사와 근무환경 개선방안 마련을 지시했다.

도와 산하기관 43곳을 전수 조사한 결과 남부도청사는 청소원의 휴게실이 옥상에 있고, 북부도청사·도의회·경기소방학교·경기문화재단·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기관광공사는 지하층에 청소원 휴게실이 위치했다.

북부도청사의 경비원 휴게실과 경기일자리재단·차세대융합기술원구원·경기관광공사 안내원의 휴게실도 지하층에 있는 등 12곳의 청사 노동자 휴게실 위치가 부적정한 것으로 파악됐다.

북부도청사·경기도여성비전센터·대진테크노파크·경기도의료원 등 5개 기관은 샤워실이 없고,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경기도건설본부 등 13개 기관은 냉장고·난방기 등 집기가 부족하거나 노후한 것으로 조사됐다.

도는 다음 달 중으로 남부도청사의 청소원 휴게실을 옥상에서 지상층으로 옮기고 나머지 기관도 휴게실 이동 계획을 수립해 즉시 시행에 들어간다.

샤워실이 없는 5개 기관은 샤워실이 설치되며 부족하거나 노후한 집기류도 모두 추가·교체된다.

경기건설본부는 지난 1일 이 지사의 지시로 2020년 12월 완공 예정인 광교 신청사 내 청사 노동자 휴게공간의 면적을 당초 95.94㎡에서 449.59㎡로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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