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A씨와 쿠웨이트 현지에서 접촉한 업체 직원 26명을 쿠웨이트 보건 당국이 검진한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다.

지금까지 쿠웨이트 현지에서 한국인 53명이 보건 당국의 시료 채취·분석 또는 육안 검진 등을 통해 음성·정상 판정을 받았다.

외교부는 "A씨가 소속된 회사의 직원 26명이 쿠웨이트 현지 병원에서 지난 12일(현지시간) 시료 채취 검진을 받은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다"고 14일 밝혔다.

앞서 쿠웨이트 현지에서 30명 규모의 우리 국민이 육안 검진과 시료 채취·분석으로 음성·정상 판정을 받았다. 육안 검진을 받은 일부는 시료 채취 검진도 중복해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 관계자는 "현재 쿠웨이트 현지 추가검사 희망자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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