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휴대용 선풍기
▲ 휴대용 선풍기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시중에 유통중인 휴대용 선풍기의 전자파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시판중인 580종의 모터 종류, 소비전력, 배터리 용량을 기준으로 제품군을 도출한 뒤 제품군별 모델 수를 고려해 45개 제품을 선정해 전자파를 측정한 결과 모두 인체보호기준을 만족했다고 14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전자파 측정표준을 담당하는 국립전파연구원이 전자파강도 측정기준에 따라 측정했다고 설명했다.

휴대용 선풍기에서는 모터 회전속도에 따라 37㎐∼263㎑에서 다양한 주파수가 발생했으며, 제품별로 특정 회전속도(1∼3단)에서 2∼3개의 주파수가 발생했다. 발생한 주파수 대역별로 거리별 전자파 세기를 측정하고 해당 주파수 인체보호기준을 적용해 평가했다.

평가결과 전자파가 최대로 측정되는 밀착 상태에서는 인체보호기준 대비 평균 16% 수준이었다. 5㎝만 이격하면 기준 대비 평균 3.1%로 낮아졌다. 10㎝ 떨어질 경우 기준 대비 평균 1.5% 수준으로 나타났다. 총노출지수가 100%를 초과하지 않으면 기준을 만족한다.

측정결과는 '생활 속 전자파' 홈페이지(www.rra.go.kr/emf)에 제공된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인체 근접 사용 제품이나 새로운 유형의 제품에 대한 전자파를 모니터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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