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경찰청은 추석 연휴인 오는 21~26일 특별교통관리를 한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은 귀성길에는 23일 오전 10시쯤부터 밤늦게까지 부산에서 진주 방향으로 혼잡이 극심할 것으로 예상했다.

귀성길 주요 예상 정체구간은 22~23일 남해선 동창원나들목~창원1터널 11㎞, 사천나들목~사천 터널 13㎞, 남해1지선 동마산나들목~서마산나들목 3㎞ 등이다.

귀갓길의 경우 25~26일 부산 방향으로 혼잡이 예상된다.

혼잡이 예상되는 주요 구간은 남해선 군북나들목~북창원나들목 25㎞, 하동나들목~사천나들목 30㎞, 남해1지선 내서갈림목~동마산나들목 7㎞ 등이다.

경찰은 연휴 기간 고속도로 혼잡구간과 공원묘지, 역, 터미널 등 차량이 집중되는 곳에 인력을 집중 배치해 안전활동을 펼친다.

주요 사고 요인인 갓길운행·갓길정차·음주운전·전 좌석 안전띠 착용 여부 등을 단속한다. 일반도로는 음주운전, 신호위반, 과속 등을 단속할 예정이다.

경찰은 2차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가 심각한 점을 감안해 사고가 나면 차량 비상등을 켜고 트렁크 문을 연 다음 도로변 가드레일이나 방호벽 밖으로 피신한 뒤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경찰 관계자는 "실시간 교통정보를 미리 확인해 혼잡구간을 피하거나 우회도로를 이용해 달라"며 "장거리 운행 전에는 차량 안전점검을 철저히 하고 숙취·졸음운전은 절대 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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