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충남 서천군 마량항 인근에 예인선이 좌초되면서 기름 일부가 유출돼 해경이 방제작업을 하고 있다. ⓒ 보령해경
▲ 10일 충남 서천군 마량항 인근에 예인선이 좌초되면서 기름 일부가 유출돼 해경이 방제작업을 하고 있다. ⓒ 보령해경

충남 서천 앞바다에서 예인선이 좌초되면서 기름 일부가 바다에 유출돼 해경이 긴급 방제작업을 했다.

11일 보령해양경찰서에 따르면 10일 오전 11시 34분쯤 서천군 서면 마량항 인근 해상에서 171톤급 예인선 A호가 암초에 부딪혀 침수됐다.

이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기관실 바닥에 고여있던 기름 일부가 바다로 유출돼 해경이 흡착포와 오일펜스를 이용해 기름을 제거했다.

해경은 잠수부를 투입해 예인선 연료탱크 에어벤트 5곳을 봉쇄해 추가 기름 유출은 없었다고 밝혔다.

해경은 선장과 승선원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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