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공원 자동제세동기 설치 현황 ⓒ 식품의약품안전처
▲ 국립공원 자동제세동기 설치 현황 ⓒ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단풍철에 급증하는 등산객의 안전을 위해 국립공원 22곳에 설치된 저출력심장충격기(자동제세동기)의 성능을 다음달 10일까지 점검한다고 10일 밝혔다.

자동제세동기는 갑자기 심장이 멈춰 쓰러졌을 때 환자의 심장 상태를 자동으로 파악해 적절한 전기 충격을 가해 심장의 정상 박동을 되살리는 장치다. 

성능점검 대상은 설악산·북한산·한라산·변산반도 등 국립공원 22곳에 설치된 자동제세동기 355대다.

점검 내용은 △자동제세동기 정상 작동 여부 △배터리 방전 여부와 유효 기간 확인 △패드 유효기간 등 관리 상태 △사용방법 안내문 부착 위치 적정성 등이다.

점검 결과에 따라 미작동 자동제세동기는 새것으로 교체하고, 유효 기간이 지난 배터리나 패드는 교체하는 등 정상 작동 되도록 현장에서 조치할 예정이다.

국립공원내 설치된 자동제세동기 위치와 사용방법은 모바일 앱 '응급의료정보제공'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최지운 의료기기안전군 의료기기관리과장은 "앞으로 국민들이 생활 속에서 사용하는 의료기기에 대해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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