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 세계소방관경기대회가 9일 오후 5시 충주종합운동장에서 화려한 불꽃놀이와 함께 막이 올랐다. ⓒ 이종선 기자
▲ 2018 세계소방관경기대회가 9일 오후 5시 충주종합운동장에서 화려한 불꽃놀이와 함께 막이 올랐다. ⓒ 이종선 기자

올해로 13회째인 2018 세계소방관경기대회가 9일 오후 5시 충주종합운동장에서 '영웅들의 서막! 뜨거운 심장을 가진 영웅들의 축제를 시작하다'란 주제로 열린 개막식을 시작으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선수단 환영을 위해 김부겸 행정안전부장관과 이시종 충청북도지사, 조종묵 소방청장, 조길형 충주시장 등이 개막식에 참석했다.

개막식은 식전행사와 공식행사, 식후행사로 나뉘어 열렸다.

공군 블랙이글스의 에어쇼로 시작한 식전행사는 경찰 사이드카, 의장대, 군악대 공연이 펼쳐졌다.

국가별 대표선수들이 참가 국가별 전통의상이나 특색 있는 복장을 하고 퍼포먼스를 선사하는 '머스터' 게임도 진행됐다.

머스터 게임은 대회의 정식 종목으로 개막식에서 진행되는 국가별 입장 퍼레이드의 독창성, 관중호응도, 표현력 등을 판단해 순위를 가린다.

대회 운영본부가 우수 국가를 선정해 환영 만찬회에서 시상한다. 이어 우륵국악단과 택견시범단의 합동공연이 열려 관중들의 흥을 돋웠다.

공식행사에선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최우선으로 하는 소방관을 주제로 한 공연이 연출됐다.

초청가수들의 축하공연과 화려한 불꽃놀이를 끝으로 개막식은 마무리됐다.

이번 대회는 64개국 6700명의 소방관이 참가하는 역대 최대규모로 기록됐다.

이시종 지사는 "전 세계 소방관들이 국가와 인종을 넘어 하나가 되는 특별한 축제의 장이 시작됐다"며 "뜨거운 환호와 열정의 현장에 도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9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10일부터 17일까지 충북 충주시에서 75개 종목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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