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교 급식으로 제공돼 학생들에게 식중독을 일으켜 논란이 되고 있는 풀무원  '우리밀 초코블라썸케익'. ⓒ 식약처
▲ 학교 급식으로 제공돼 학생들에게 식중독을 일으켜 논란이 되고 있는 풀무원 '우리밀 초코블라썸케익'. ⓒ 식약처

풀무원 계열사 초코케이크 급식으로 설사 등 식중독 증세를 호소하는 대구·경북 지역 학생 수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8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7일까지 식중독 의심환자가 발생한 학교는 유치원 1곳과 초등학교 3곳, 중학교 1곳 등 5곳이다.

이에 따라 환자 수는 유치원생 78명과 중학생 109명, 중학생 88명 등 모두 275명으로 늘었다.

경북도교육청은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2곳씩에서 249명이 의심 증상을 보인 것으로 집계했다.

이들 환자 가운데 현재 대구에서는 7명, 경북에서는 25명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의심환자가 발생한 학교는 7일 급식을 중단하고 도시락을 사 오게 하거나 학생들에게 빵과 음료를 식사대용으로 제공했다.

교육본부는 오는 9일까지 상황을 지켜본 뒤 단축 수업 등을 검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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