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5주년 해양경찰의 날 기념사

▲ 이낙연 국무총리(가운데), 조현배 해양경찰청장(오른쪽)이 어린이들과 7일 오전 인천시 중구 인천 연안부두 해양광장에서 열린 '제65주년 해양경찰의 날 기념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국무총리실
▲ 이낙연 국무총리(가운데), 조현배 해양경찰청장(오른쪽)이 어린이들과 7일 오전 인천시 중구 인천 연안부두 해양광장에서 열린 '제65주년 해양경찰의 날 기념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국무총리실

해양경찰청은 7일 인천 연안부두 해양광장에서 제65주년 해양경찰의 날 기념식을 열었다.

'소통과 공감으로 바다를 안전하게'라는 주제로 열린 기념식은 이낙연 국무총리,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 조현배 해경청장 등 해양·수산 분야 관계자 1000명이 참석했다.

해경 홍보대사인 배우 이덕화(66)씨와 방송인 이익선(48·여)씨도 기념식장을 찾았다.

기념식은 국민의례, 기념사, 유공자 포상 축사, 기념공연, 해양경찰가 제창 등 순으로 진행됐다.

조현배 청장은 기념사에서 "해경이 존재하는 이유는 국민이 이용하는 바다를 안전하고 깨끗한 희망의 바다로 만들기 위해서"라며 "국민과 소통해 각종 해양사고 예방정책을 추진하고 실제적인 교육 훈련을 통해 구조역량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기념식에서 신동삼 통영해경서장이 녹조근정훈장, 김상대 울진해양경찰서 507함장이 근정포장을 수상했다.

국민 안전을 위해 극한 상황에서도 위험을 감수하며 출동하는 해양경찰관의 삶을 표현한 기념공연 '아빠가 지키는 바다'도 이어졌다.

기념식장 주변에는 과거 해경이 사용한 각종 장비·문서와 활동사진 등이 전시돼 행사 참가자들이 해경의 역사를 살펴봤다.

해양경찰의 날은 1996년 9월 10일 해양영토의 범위를 선포한 배타적경제수역법의 시행일을 기념해 2013년 법정 기념일로 제정됐다.

해경청 관계자는 "오는 11월 해경청 청사가 세종에서 인천으로 환원될 예정"이라며 "청사가 다시 꾸려질 인천에서 열린 기념식이어서 더욱 의미가 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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